Used_나의 모든리뷰
보이스피싱 번호 신고하기 / 내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 볼 줄이야? 본문
평화롭던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ㅋㅋ
혹시나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받았는데
중저음의 남자가 내 이름을 물어본다
네! 맞는데요~?
서울지검 ***검사입니다.
***씨의 계좌가 강원도에 있는 누구누구가
불법적으로 사용 어쩌구저쩌구~
아 이게 보이스피싱이구나... 하면서 들었다ㅋㅋㅋㅋ
음.. 우선 이 사람은 나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그 범죄자에게 욕하고 막말하면 오히려
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속으로 음... 어떻게 전화를 끊어야 하지...?
고심 끝에 한 말은 하던 말을 끊고
그럼 그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니 바로 끊더라는...
그래서 혹시 이 번호를 어디 보이스피싱 사이트 같은 곳에 등록을 할 수 있나 싶어서
찾아보니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나의 번호, 보이스피싱 번호, 그 사람이 말한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놓고 등록해 놓으면 된다
혹여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피해자들이 한 명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등록했어요
http://phishing-keeper.fss.or.kr/fss/vstop/main.jsp
1. 금융감독원
이곳은.. 통화 음성파일이 필요하더라고요..?
없으므로 패스..!
https://www.boho.or.kr/main.do
2. KISA 인터넷 보호나라
위의 사이트는 그냥 번호와 간략한 내용만 있으면 등록이 가능하므로 여기서 했어요!
위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밑에 캡처본을 보시면 " 발신번호 거짓표시"를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휴대폰 인증하고~
뒤로 넘어가면
나의 번호,
메일 주소,
보이스피싱 번호
대략적인 내용 등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좀 귀찮다고 생각이 될 수 있지만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면
서로 좋다고 생각해요
그 피해자들이 미래에 내가 될 수도 부모님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있으니깐
귀찮으시더라도 한 번씩 해주세요~
남들은 한 번쯤은 다 받아봤지만 저는 안 받아 봤기 때문에..
호기심 아닌 호기심이 있었는데.........
전화를 받아보고
아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은 충분히 사기를 당할 수 있겠구나
싶었었어요
저도 전화를 받자마자 검찰이다~ 한 문장에서 아 보이스피싱이구나
이렇게 생각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사람 마음이
혹시 이게 진짜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콩알만큼은 들긴 들더라고요ㅋㅋㅋ
여튼 보이스피싱의 사례가 많이 줄고 피해자들도 많이 줄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