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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셋이서 태국 여행 다녀오기(4박6일)④ - 방콕여행 하루 일정 / 딸랏롯 파이 야시장2 / 오닉스 클럽 후기 본문

나의 솔직한 여행이야기(Trip-Travel)/태국_2019.11

여자셋이서 태국 여행 다녀오기(4박6일)④ - 방콕여행 하루 일정 / 딸랏롯 파이 야시장2 / 오닉스 클럽 후기

곰서 2019. 12. 24. 01:01

어제 카오산 로드에서 재미나게 놀고

다음날 아침에 약간의 숙취와 화장실에 미끄러지며

선반에 부딪혀 아픈 다리가 저를 반겨줬어요...ㅎ

휴우.. 적당히 마시자(라면서 항상 그 후회할 행동을 반복합니다...ㅎ)

센트레 포인트 호텔 실롬의 조식!

호텔 후기에서 더 자세한 후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삼계탕 같은 치킨 수프도 있어서 은근 해장에 좋았답니다..ㅋㅋㅋㅋ

소시지도 맛있고 계란 볶음밥도 맛있고 기대가 별로 없었는지 너무나도 맘에 들었던 조식...ㅎㅎ

밥 먹고 수영장 구경했는데 하... 부지런히 아침에 수영이나 할걸...ㅠㅠ

못해보니 더 좋아 보이네...ㅠㅠ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12시에 딱 맞춰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호텔로 가기 전에

쇼핑하는 날을 갖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니는 날로 정했어요.

우선 이곳에 짐을 맡기고 일정을 가지고 다시 돌아올 계획이에요

짐은 가이드라인을 쳐서 잘 보관해 주시더라고요! 짐 걱정은 없었어요ㅎㅎ

쇼핑에 적합한 센트럴 월드 플라자로 향했어요

짐톤슨 스카프를 한번 보고 좋으면 엄마께 선물로 사드리려고 했는데

저희가 돈 환전 예상을 못했고, 예상보다 값이 더 나가서

나중에 돈을 더 모아 오겠다는 다짐을 하고 매장을 나갔더랬죠... 눈물..

그리고 태국에서 쇼핑리스트에 있는 와코루 속옷도 이곳에서 봤는데

세일을 40%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사이즈가 맞는 게 없어서ㅠㅠㅠ 넘나 속상했어요..ㅠㅠ

이 몰이 세일을 많이 한 듯..ㅠㅠ

시간이 너무 애매해져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빨리 짐을 찾고 호텔로 이동해야 해서 부랴부랴 움직였어요

- 그랜드 센터 포인트 수쿰빗 55 통로 -

방콕의 두 번째 밤은 이곳으로 예약했어요.

셋이서 한 방을 예약했는데 소파베드가 있어서 셋이서 머무는 데 큰 무리는 없었어요

체크인을 하고 약 15분 정도 후에 직원 두 분이 들어오시더니 소파에 침대 시트를 깔아주시고

침대로 변신을 시켜주셨어요ㅋㅋㅋ

자세한 호텔 후기에 다음 포스팅에 세세하게 적을게요~

별로 산건 없지만 쇼핑하는데 시간에 쫓긴 저희는

클럽 갈 준비를 하고 딸랏롯 파이 야시장2로 향해 친구가 또 먹고 싶었다는 폭립을 먹으러 갔어요~

와 사람 너무 많고 가는 동안 길이 엄청 막히더라고요... 방콕의 도로는 한국의 그냥 출퇴근 시간 같았어요....^^

야시장을 들어가는 입구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단체 투어를 하는 중국인들이 너무 많았어요ㅋㅋㅋㅋ

그들을 뚫고 들어가면~ 야시장이 쫘악 나옵니당

찾고 찾아 친구의 기억력을 더듬어ㅋㅋㅋ

도착한 폭립 가게

1미터 폭립은 690바트, 하프(50cm)는 360, 25cm는 190바트였어요.

저희는 셋이서 하프 주문했어요.

소스와 작은 머쉬 감자 나오는데 셋이서 배부르진 않았는데 뭔가 느끼함으로는 딱 맞았어요.

그러고 야시장은 먹을 것들이 많기 때문에~

아 그리고 땡모반을 주문했는데 폭립 가게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옆에 다른 가게에서 주는 거였어요!

비주얼은 진짜 맛있어 보였는데.. 너무 맹맹해서 다 안 먹고 그냥 남겼어요..ㅠ

길거리 음식 정말 많아요

구경할 것들도 엄청 많고!

근데 저희는 바트 환전을 너무 딱 맞게 해서 못 샀습니다..ㅠㅠ 카드를 많이 안 받아서..ㅠ

덕분에 지름신이 안 와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제일 기대한 로띠!!

아 이거 사기당함.... 누텔라 인척 하는 것은 심한 사기행위인 거 아시죠..? 먹는 걸로 장난치는 거 아닌데...ㅎ

누텔라를 앞에 놔두고 뿌려주는 소스가 싸구려 초코시럽...ㅜㅜ

맛이.. 없었어요.. 단맛도 애매하고 기대가 높아서 그런지 좀.. 실망했던 로띠ㅠㅠ

 

배를 채우고 클럽 옥스로 향했습니다!

근데... 와 여기 야시장에서 택시잡기 정말 어려워요

미터기 킨 택시요.. 진짜 20-25분 걸리는 거리를 200밧을 불러요...(거의 2배~2.5배급)

뭐 놀라진 않았지만 여기는 유독 심한 게 4대 물어봤는데 딜 안 하고 다 그냥 감...

태울 관광객 많다는 얘기인가요...ㅠ

 

겨우겨우 미터기를 킨 택시를 잡았는데

와.... 진짜로 관광지에서 그 유명한 클럽 이름을 모른다고 하지를 않나 그래서 반대로 가는 거..

그래서 7-8분은 더 간 듯ㅠㅠ

그리고 내릴 때 거스름돈 없다고 함.. 아니 택시기사가 거스름돈이 없는 게 말이 됨???? 어이 터짐...

 

@@@ 어떤 상황이었냐면@@@

저희 요금이 80바트가 나와서 100바트를 내니 거스름돈이 없다고 뻐김.

심지어 돈뭉치를 보여주면서 봐봐 거스름돈 없어 다 100바트뿐이야 이런 식?

100바트 사이에서 색이 다른 게 보여서 이거 뭐야?! 제가 물어보니깐 웃으면서 50바트라고 함ㅋㅋㅋ

와 그때 표정 진짜 의기양양함

돈 내는 친구가 갑자기 30을 더 내밀고 50바트를 가져가니깐 얼굴에 물음표ㅋㅋㅋㅋㅋㅋㅋ

130-50=80은 몰랐겠쥬~?ㅋㅋㅋㅋㅋㅋ 아 쌤통

 

여튼 방콕에서 택시 탈 때 내가 가는 방향과(구글맵을 그냥 키세요 옆에다)

거스름돈 안 줄 수 있으니 잔돈을 가지고 다니시길...

 

여튼 기분이 좋지 않게 오닉스 클럽에 도착했고,

마지막까지 루트66과 오닉스 클럽 두 개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그래도 가장 핫하다는 오닉스로 갔고, 그걸 후회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루트66이 더 캐주얼하다고 했는데 캐주얼 선택할걸.... 퓨

 

아 오닉스에 가면 기본 500바트라고 했는데 그건 음료 2잔 포함

갔더니 250바트도 있더라고요! 대신 250바트 가격의 입장은 맥주 한 병과 입장 가격입니다.

후기를 보면 다 500바트 이상으로 밖에 없어서 돈 계산을 다 해놨는데ㅋㅋㅋ

뭔가 돈 세이브된 기분이라 급 공돈 번 기분이었어요ㅋㅋㅋ

저희는 우선 들어가서 재미없으면.. 그냥 나가서 우리끼리 또 마시러 가든 하자~ 이런 마음이었기 때문에...tmi

루트66보다는 더 까다롭다는 오닉스 클럽의 복장은... 생각보다 까다롭지는 않았어요

대신 슬리퍼 신은 중국인들?이 앞에 있었는데 잡혀서 뭐라 뭐라 말하더라고요

슬리퍼는 좀 심했네요~ㅋㅋㅋ 그래도 저 같은 경우 쪼리 샌들? 신었는데 안 걸렸어요

그렇게 엄격한 의상 제한은 없지만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야 한다는 거~?

이제이 언니들은 외모는 강남 언니들 뺨치는 외모지만

목소리는 어느 오빠들보다 걸쭉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닉스 후기 @@@

처음 들어가자마자....... 뭐야.. 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 테이블 안 잡으면 자리 없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ㅋㅋㅋㅋㅋㅋ

웨이터들이 쫙 널러진 각 테이블 앞에 서고들 있는데....... 앞 디제이 무대는 열심히 노래 틀고 있는데

앞에 테이블에서 무슨 진짜 영화에 나오는 로봇 악당들처럼 아무 표정 없이 묵묵히 서있는데

갱장히 뻘쭘 + 민망 + 환장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는 진짜 무슨 운인지 춤에 미친(?) 한 미국에서 온 언니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뼛쭈뼛 서있는 여자 세명이 딱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테이블 잡고 돈 다 낼 테니깐

테이블에서 같이 놀자! 이래서 진짜 운 좋게 공짜술에.. 좋은 자리에서 즐겁게 놀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했던 경험이었고 맨 정신에 춤은 진짜 못 추겠어서 혼자 술 계속 먹고

그날 밤.. 개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ㅎ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리고 진심.. 손님들은 예쁜 언니들은 많았는데 남자들은.... 중국 뚱뚱한 아재들이 진짜 우리 테이블 앞에서

알짱거리고 친구들 말로는 주름 있는 아저씨들이 그 옆 테이블에 있다고 했음 나는 못 봤는데

중국 뚱뚱 아재들(거의 임신 7개월 정도 수준) 중에 한 명이 친구가 밖에서 전화받고 들어가려는데 같이 호텔 가자고? 그 얘기했다고 해서 그 이후로 우리 테이블 오면 내가 쳐내기 바빴음 (그만 오르그... 너 반기는 사람 읎드그...)

여튼 개인적으로 진심 별로 였던 오닉스 클럽.. 아니 뭐 남자들 문제 이런 것 때문이 아니라

다들 춤 안추고 뭐하러 왔니..? 진짜 날이 문제였는지 즐기는 사람들은 없고 그냥 쭈뼛쭈뼛 뻘줌? 그래 보임..

사람들 중에 춤추는 사람들이 손에 꼽을 만큼 없었음.. 우리 테이블 그 돈 내준 멋진 언냐 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임.... 씐나게 춤추는 인싸는 그 언니 하나뿐.... 온리 원)

사람들이 살짝 반응하는 부분은 무대쪽에서 대포에서 바람이 미친듯이 나오는

몇초 정도...? 진심 개노잼이었음...

우리끼리 놀꺼여도 어느정도 다른 사람들이 춤을 춰야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거 아님.....?(나는야.. 클럽 알못.. 주의) 여튼 그래도 그날이 이상한 손님들이 많았는지

별로였음.. 다음에 가면.. 루트66으로 가봐야지ㅎ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신나게 놀구... 클럽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열라면 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행

 

친구가 클럽 후기를 찾아보다가 택시비 협상하는 게 되게 비싸다고

기본 300을 부른다는 후기들이 대부분이고 200에 깎아서 갔다는 후기가 있어서

우리는 200에 잘 협상해보자! 생각을 하고 있었음

그래도 클럽이 끝나는 시간보다는 한.. 1시간 정도 일찍? 나가서 컵라면을 사고

150바트에 딜을 해서 호텔로 잘 갔당ㅋㅋㅋ

 

숙소에 들어가서 열라면은 너무나 맛있게 먹고

취한 나는.... 화장실에서 진짜 쇼하고 애들한테 미안하고....ㅎ

그렇게 방콕의 두 번째 밤이 끝났네요............ㅎ

아 결론은 오닉스 클럽보다는 카오산로드가 더 재미있었다... 뭐 그런 이야기...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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