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d_나의 모든리뷰

인천 > 시드니(호주) 아시아나 ZO601 이코노미 2층 탑승 후기(+수화물 후기, 수화물 노버차지, 무게초과 요금ㅠㅠ) 본문

호주 워킹홀리데이/준비과정

인천 > 시드니(호주) 아시아나 ZO601 이코노미 2층 탑승 후기(+수화물 후기, 수화물 노버차지, 무게초과 요금ㅠㅠ)

곰서 2020. 2. 26. 20:47

 

호주 워홀을 갑자기 가게 되었어요!(ㅋㅋㅋㅋㅋㅋ 뒷북)

그래서 비행기를 예매하려고 하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ㅠㅠ 저렴한 경유 비행기를 포기하고 직행 아시아나를 예약했어요.

저는 노랑풍선? 사이트를 통해 편도 약 70만 원에 예약했어요.

 

(수화물 무게추가 후기는 맨 밑에 참고해주세요!)

 

비행기 출국 날짜가 다가오고~

ZO601 좌석 예약을 해야하는데 어디를 할지 몰라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1,2층으로 나뉘어 있어서 혹시 몰라 검색해 본 건데 검색해보길 잘한 것 같습니다!

2층 좌석을 보면 좌석이 2-4-2라서 아 이건 무조건 2층이다 싶었죠ㅋㅋ 두 좌석의 복도 쪽 무료 좌석이 있어서 바로 좌석 지정을 했고, 출국 2일 전에 들어가니 창가 쪽 좌석이 비어서 변경했습니다!

저는 83K좌석 운이 좋게도 옆에 사람이 없어서 정말 편했어요ㅠㅠ

그리고 의자도 눈치 보지 않고 뒤로 쭉~ 근데 화장실 소리가 생각보다 컸습니다ㅠ 옆에 사람이 없어서 좋기는 했지만 J, K보다는 83a, b가 훨씬~ 좋아 보였어요ㅋㅋ

 

아 그럼 사진과 후기 시작합니다!

원래 탑승구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와 2층으로 가야 했는데 제가 1층으로 가서 비행기 끝부분까지 쭈욱 걸어갔네요ㅠ 그래서 캐리어를 끙끙 들고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ㅋㅋㅋㅋ

 

탑승이 다 완료되면 계단을 이렇게 봉쇄(?)해서 승객들이 왕래를 못하게 해 두십니다.

 

제 시선으로 2층 옆에 4-2 좌석입니다-

바로 하루 전 조회했을 때도 옆에 좌석이 비어있어서 혹시나 기대했는데 역시아 아무도 앉지 않았습니다ㅎㅎ

 

보이시나요?!

2층 창가 자리는 저 수납장이 있는데 저게 너무너무 편했어요!

필요한 물건을 미리 넣어놓고 그때그때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슬리퍼와 치약 칫솔 세트를 받았어요-

그리고 저는 83K 2층의 오른쪽 끝 좌석으로 뒤에 승무원분들이 자주 왔다 갔다 하시고, 화장실이 있어서 안대와 귀마개를 따로 주셨어요. 그만한 이유는 있습니다ㅎㅎ 변기 내리는 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컸어요ㅠ

원래 머리만 대면 잘 자는 타입인데 그게 신경 쓰여서 한.. 20분 정도 잠을 설쳤어요ㅠ

지상직 승무원분께서 일부로 지정한 자리냐고 물어보신 이유가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식사!

아시아나 쌈밥 정말 오랜만이네요ㅎㅎ 약 3년 만입니다ㅠ

승무원분께서 "손님 소고기 쌈밥과 치키ㄴ...."

"쌈밥이요!"ㅎㅎㅎㅎㅎ

쌈밥과 음료는 레드와인과 맥주를 요청드렸어요. 맞아요.. 저는 먹보에 욕심쟁이예요..ㅎ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기내식이다 보니 정말 맛있다! 까진 아니지만 다른 항공사들의 식사보다 만족스러운 메뉴죠ㅎㅎ 한식파

맥주는 클라우드와 카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남은 맥주를 부어 남겨놓고 끝낸 식사를 반납하니 센스 있는 승무원분께서 스낵 믹스를 무심한 듯 시크하게 주셨는데 정망.. 칭찬카드 써드릴 걸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덕분에 남은 맥주 맛있게 먹었답니다ㅎㅎ

 

 

 

피곤한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받은 따끈한 죽 한 그릇..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눈을 뜨자마자 승무원 분과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바로 받아버렸습니다..ㅎ

계란 오믈렛과 소고기 버섯 죽이 있는데 저는 자나 깨나 한식파라서.. 바로 죽을 선택 했는데

죽은.. 더 맛이 없진 것 같은 기분은... 기분 탓이겠죠..?ㅎ 

버섯이 씁쓸해서 골라 버렸습니다. 편식 잘 안 하는데..ㅎ

이렇게 선번이 참으로 유용합니다(?)ㅋㅋㅋ 식사할 때나 어떤 물건을 사용할 때 정말 좋았습니다!

없었을 때는 어떻게 비행기를 탔는지 기억도 안 나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하늘을 언제 봐도 예쁘네요!

이제 곧 착륙이네요! 그럼 호주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수화물 초과 요금 / 아시아나 수화물 추가 후기..

 

아니 여러 부운..!ㅠㅠ 내 9만 원....ㅠㅜ

우리 집에 있는 체중계를 믿는 게 아니었어요...

한 2킬로 정도가 차이란 체중계 덕분에 9만 원 냈답니다~?ㅎㅋㅋㅋㅋㅋ

 

우선 아시아나 호주(시드니)행은 23kg 수화물(세면의 지름합이 158cm), 기내 짐 10kg(세면의 지름합이 115cn), 추가로 서류가방과 같은 작은 짐을 가능합니다.

(수화물 셀프로 할 때 승무원분께서 기내 짐은 캐리어와 배낭 무게가 합 10kg여야 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기내 짐은 굳이 무게를 따져보지는 않았습니다. 막 크거나 빵빵해 보이면 말하실 수 있어요!)

 

여하튼 저는.. 24kg이라고 저희 집 체중계를 믿고.. 공항을 갔는데 25kg이 나온 거예요ㅠㅠ 그래서 승무원분이 무게를 빼라고 하셨는데 저는 기내 가방도 18인치 빵빵하고 배낭도 누가 봐도 빵빵.. 저의 짐이 무겁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무게 추가를 결심했어요ㅠㅠ

(기내 짐이 별로 없으시다면 무게 분배하라고 안내하실 겁니다!)

 

수화물을 28kg으로 5킬로를 추가했고, 승무원분께서 기내 짐도 많아 보이니 수화물 캐리어에 28.9kg으로 맞추라고 하셨어요ㅋㅋ

뭐 대략 28을 채우고 기내 캐리어는 따로 무게를 재진 않았지만.. 사실 10kg보다 더 나간 것 같아요 사실 재보지 않아서 모른답니다ㅎ

여튼 18인치 캐리어가 지퍼를 열어 확장시키니 짐이 많아 보였나 봐요 그래서 그 지퍼도 꾸역꾸역 닫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옷들이 들어가 있어서 뭐 망가질 걱정은 없었습니다ㅎㅎ

 

저는 수화물 +5kg으로 원화 9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어떤 분 글에 신용카드만 가능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체크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내 피 같은 돈.......ㅠㅠㅠㅠㅠㅜㅜㅠ

그래도 버리는 것보다 나으니 위안을 삼으며ㅋㅋㅋ 과하게 넣은 제 잘못이죠ㅠㅠㅋㅋㅋㅋㅋ

 

그렇게 저는 난리난리 대 난리 그 와중에 땀을 뻘뻘 흘리며~ 수화물 붙이고~

면세품들을 찾으러 이리 뛰고~ 저리 뛰고~ㅋㅋㅋㅋㅋ 왜 공항만 가면 처음도 아닌데 그렇게 우왕좌왕할까요..?

 

과거의 물욕의 제가 면세품을 그렇게 많이 사서ㅠㅠ 또 짐이 늘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누가 보면 이민 가는 줄 알겠어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할인율 받은 거 생각하면..ㅎ(호갱 냄새~)

 

여튼 환전도 잘 받고, 수화물 잘 붙이고, 면세품들도 잘 찾고~ 뜻하지 않은 지출로 놀란 마음과 뛰어서 땀나는 몸뚱이를 잘 추스르고 지금은 비행기 안에서 신서유기 7을 보며 잘 날아가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럼 다음 호주 워홀 준비로 돌아오겠습니다!

(순서 뒤죽박죽...)

 

 

Comments